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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주공 옆 단독주택지 빌라촌으로 - 강남구 지구단위계획 고시…도시형생활주택 대거 들어설듯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9. 28. 07:13

단독주택과 일부 저층빌라가 밀집해 개포단독주택지구로 불리는 서울 매봉역~양재대로 일대가 고급 빌라촌으로 새롭게 발돋움한다. 특히 층수 제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형생활주택이 속속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최근 개포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1-1~2지구 등 두 곳에 대한 `1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을 결정고시했다.

 

개포지구는 지하철 3호선 매봉역에서 양재천을 지나 양재대로에 이르는 총 719057규모다. 1-1지구는 도곡동 411 일원, 1-2지구는 개포동 1266 일대다. 1988년 개포지구 택지개발사업 이후 단독주택지로 묶여 있다가 이번에 개발 제한이 완화됐다.

 

사업지는 1~3종 일반주거지역이 혼재돼 있다. 논현로와 접한 간선부와 매봉역 인근 남부순환로 접경지 등이 3종 일반주거지다. 건폐율 50%, 허용 용적률 최대 250%를 적용받는다.

 

개포주공 등 대규모 아파트지구가 인접한 덕분에 사업지 일대에서 아파트는 불허용도로 지을 수 없게 돼 있다. 공동주택 중 빌라 등 다가구주택과 도시형생활주택이 들어설 수 있다.

 

다가구주택이 4층까지 층수 제한이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주어진 용적률과 높이 제한 내에서 층수를 올릴 수 있는 도시형생활주택 건립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업용지 확보를 위해 단독주택 몇 동을 매입해 강남구청에 합필(필지 통합) 신청을 하고 건축허가를 받으면 공사에 착수할 수 있다.

 

매봉역과 접한 남부순환로와 반대쪽 양재대로 너비가 50m, 이면도로인 논현로 너비가 30m. 각 도로와 접한 구역이 3종 일반주거지라 용적률 등을 감안하면 평균 7~8층 정도 건물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건축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구역 대지 지분 값이 높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고급주택들을 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일대 대지 지분 값은 3.3당 평균 3000만원 선이다. 대로변으로 갈수록 가격은 더욱 높아진다.

 

개포단독주택지구 안쪽은 대부분 2종 일반주거지로 구성됐다.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를 적용받는다. 다가구주택과 단독주택들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개포동 단독주택지구는 총 5. 강남구는 이번에 지구단위계획을 짠 2곳 외에 3곳도 상황에 맞게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대표는 "양재천을 끼고 있고 지하철 매봉구룡역 등 대중교통 여건도 좋아 강남에 직장을 둔 경우라면 주거선호도가 높을 것"이라며 "땅값 등 기본적인 투자비용이 높은 만큼 고급형 도시형생활주택이나 빌라 건립이 많을 것"으로 관측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