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재태크 뉴스

지역조합아파트 틈새 상품으로 뜬다 - 청약통장 없어도 85㎡ 이하 싸게 구입 가능해 인기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11. 10. 08:57

수도권 분양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틈새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사업 규모가 작아 분양가가 싸고 사업 추진 속도도 빠르다는 장점 때문이다.

 

더욱이 청약통장 없이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고, 호수를 조합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일반 청약과 다른 점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4지구에서는 `화도 효성 백년가약`이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전용면적 59~84635가구로 효성이 시공을 맡고, 동부증권이 자금관리를 맡아 토지 매입을 마쳤다. 분양가는 3.3660~670만원대로 인근 마석지구(800~820만원)보다 저렴한 편이다. 남양주에서 보기 드문 36층 고층 아파트로 지어지며 녹지율이 55%에 달한다.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는 `돈암 이수브라운스톤` 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면적 39~84344가구로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39를 기준으로 3.31300만원대다.

 

안양에서는 `안양 호계 주택조합`이 조합원을 모집한다.

 

LS전선 용지 인근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84353가구다. 분양가는 3.31100만원 수준이다. 광주광역시에는 `광주 첨단 서희스타힐스`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광주에 처음 등장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다. 전용면적 59~84808가구로 분양가는 3.3580만원에 책정될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다가동에서도 `일봉산 서희스타힐스`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전용면적 84단일면적 592가구로 구성되며 토지 확보가 마무리됐으며 분양가는 3.3549만원 선이다. 조합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와 품질은 비슷한데 분양가가 낮다 보니 주택홍보관 개관 이전부터 문의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쏟아지는 지역조합 아파트의 조합원이 되려면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이전 6개월간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하며 입주일까지 주택이 없어야 한다. 단 전용면적 60이하 한 채를 보유한 경우에는 조합원이 될 수 있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뛰어들기 전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지역조합 방식은 토지를 100% 매입할 때까지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고 토지 매입이 완료되지 않을 경우 사업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또 조합원 모집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등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아 사업 지연으로 부담금이 늘어나는 사례도 많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조합원 모집이나 토지 매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입주까지 10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고 토지 매입 실패로 사업 자체가 무산되는 사례도 있다""토지 매입을 완료했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본 뒤 접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김규정 부동산114 리서치본부장도 "입지나 단지 규모 등 장기 보유 가치가 높은 아파트가 지어질 수 있을지 따져보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용어설명>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 20가구 이상 무주택 가구주가 모여 조합을 만든 뒤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땅을 사서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토지의 80% 이상을 확보하면 조합을 결성할 수 있는 요건을 갖는다.

 

최근에는 토지 매입을 아예 끝낸 뒤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시작하는 곳이 많아졌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