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일대 부동산이 재건축과 교통 호재에 힘입어 꿈틀거리고 있다.
2일 광명시청에 따르면 철산동 소재 재건축 단지인 광명주공 8ㆍ9단지는 이달 말 조합설립이 유력하다. 지난 5월 정비구역결정고시가 뜬 이후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 4월께 시공사 선정 작업을 거쳐 2013년 중반 이주에 돌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광명주공 10ㆍ11단지도 조합설립 작업이 한창이다. 최근 조합설립 동의율이 85%를 웃돌며 설립 기준인 75%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시는 시내에서 안양천을 건너면 바로 가산디지털단지가 나올 정도로 서울에서 가깝다. 그럼에도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위치해 최근 `재건축 속도 조절`을 놓고 논란이 뜨거운 서울시 이슈에는 비켜서 있다.
그 덕에 최근 거래도 활발하다. 주공9단지 공급면적 50㎡가 연초 대비 호가가 1000만원가량 올라 3억2000만~3억3000만원 선에 거래된다.
이미 재건축을 마친 7호선 철산역 인근 신규 아파트 거래도 활발하다. 지난해 초 입주한 하안동 소재 e편한세상 센트레빌 공급면적 84㎡는 3억8000만원 선으로 어지간한 서울 아파트 가격과 차이가 없다.
전세금이 2억4000만원 선으로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금 비율)이 65%를 웃돈다.
서봉진 한강공인 대표는 "7호선을 타고 서울 강남으로 출퇴근하기 쉬워서 안양, 시흥에서 광명으로 이사오려는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세종시 관련 호재가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광명 중심가인 하안동ㆍ철산동 일대에서 버스를 타고 15분 거리에 `KTX광명역`이 자리 잡고 있다.
KTX를 타고 세종시 부근 오송역까지 30분 전후면 도달할 수 있다. 세종시 일대로 회사가 이전하는 직장인이 광명시를 유력한 주거 대안으로 검토할 수 있다.
이송윤 삼성공인 대표는 "세종시 출퇴근을 염두에 둔 문의가 최근 들어 가파르게 늘고 있다"며 "세종시가 완성되면 문의가 지금보다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명시 일대 228만1110㎡에 걸쳐 있는 뉴타운 사업도 진행 중이다.
2009년 뉴타운 고시 이후 5ㆍ14ㆍ15ㆍ16 구역 등에서 조합이 설립됐다. 15구역은 최근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다.
반면 부정적인 변수도 있다. 일부 뉴타운 구역에서 반대파와 추진위원회 간 치열한 세력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소송이 걸린 지역도 적지 않다.
광명ㆍ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금난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보금자리주택이 대거 들어서면 집값이 하락할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12. 3
'부동산 재태크 뉴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잿빛 재건축’ 끝모를 추락 - 급매물 쏟아지는데 문의전화마저 뚝… 집값 하락 가속 (0) | 2011.12.05 |
|---|---|
| 양재동 화물터미널 개발 재개 - 2조4700억규모…오피스빌딩·백화점·쇼핑몰 들어서 (0) | 2011.12.03 |
| 하남미사 보금자리 700만원대 당첨권 - 전용 84㎡ 분양가 3억3000만원…위례와 중복 청약 가능 (0) | 2011.12.01 |
| 위례 신도시 보금자리 12월 5일부터 본청약 - 3.3㎡당 분양가 1083만~1280만원 송파구 절반수준 (0) | 2011.11.30 |
| 국토부, 필요한 부분만 리모델링 허용 추진 - 국토부, 수직증축 대안으로 발코니 등만 가능토록 (0) | 2011.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