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인해 은행권 예금상품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 하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은행 금리보다는 높지만, 수익형 부동산도 잘 따져야 보다 많은 수익을 안정적으로 챙길 수 있다. 그 비결은 바로 ‘확정수익’에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 침체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수익형부동산을 통해 임대수익 요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건설사들도 ‘확정수익’ 보장서비스를 통해 분양률 높이기에 분주하다.
‘확정수익 보장 서비스’는 건설사들이 분양 이후 일정기간 계약자에게 미리 정해놓은 임대수익을 보장해주는 상품으로, 통상 연 7~10% 이율을 1~3년동안 보장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제도가 수요자들의 체감 임대수익률을 높이고, 투자 안전판을 제공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어 최근 수익형부동산 분양에 주류라는 평가다.
실제로 최근 일부 지역은 수익형 부동산이 공급 과열양상을 보이는 데다, 적정 수익률도 보장받지 못하면서 분양을 받은 수요자들이 되레 골머리를 싸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이핸 확정수익이 보장되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층의 선호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귀뜸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확정수익 옵션을 갖춘 상가나 오피스텔의 경우 수익성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확정수익 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는 인천 송도동에 분양 중인 포스코건설 ‘센트럴파크 1 몰(이하 센원몰)’을 들 수 있다. 센원몰은 연면적 4만1035㎡(1만2413평),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216개 점포로 이뤄지는 송도 최고 상권의 쇼핑몰으로 꼽힌다.
센원몰은 무엇보다 파격적인 계약조건이 눈에 띈다. 계약금 10%, 잔금 90%(계약 후 12개월)이며, 선납하면 7.5%의 선납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특히 2년 동안 총 10%의 임대료 지원 혜택을 제공, 무려 연 6~10%에 달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까지 하락한 저금리 기조에 최적의 투자상품이란 평가다.
서울지역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분양을 시작한 서울 지하철 5·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 인근에 35층 규모의 초고층 오피스텔인 ‘천호역 한강 푸르지오 시티’가 파격조건을 내세웠다. 지하 4층~지상 35층 1개동 규모로 전용 24~27㎡ 752실의 대단지로 구성된 천호역 한강 푸르지오 시티는 입주 후 2년 동안 투자자는 투자금액에 따라 월 75~85만원의 임대료를 확정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천호동은 현재 오피스텔 공실이 거의 없을 뿐 아니라 수년간 공급이 거의 없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오피스텔은 초고층으로 지어져 한강 조망권이 가능한 세대를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천호역까지는 걸어서 5분 거리다.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파라다이스 글로벌건설이 분양하는 평택 안정리 일대에 분양 중인 ‘평택 파라디아 오피스텔’이 있다. 지하 6층~지상 13층, 총 320실 규모로 전용기준 25~52㎡의 소형 면적 중심으로 건립된다. 이 가운데 전용 25㎡ 면적이 전체에서 7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선착순 100실에 한해 입주 후 2년간 8%의 임대수익을 보장해주는 ‘임대수익 안심보장제’를 적용, 임대료 변동에도 투자자가 안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기 분당신도시에서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1590실 규모 대규모 오피스텔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도 선착순 확정수익을 봊아한다. 기존 삼성역 인근에 있던 견본주택을 현장 근처인 정자동으로 이전 오픈하면서, 선착순 150실을 대상으로 계약만하면 1,000만원을 지급하는 것. 이를 통해 입주 전에 20개월간 매달 50만원의 수익을 선지급으로 받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자동 3차 푸르지오 시티는 29~34층 3개동 규모 전용면적 25~59㎡의 오피스텔 1590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서희건설이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분양 중인 ‘부산 광안리 센텀프리모 오피스텔’이 임대수익제를 실시하고 있다. 입주초기 시점에 일시적 공실 발생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1년간 고정월세 60만원씩을 책임 보장하는 것. 보장기간 동안에는 투자자가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도 시행위탁자인 코비플랜로부터 년간 72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지하 5층~지상 20층, 1개동 규모로 GX룸, 컨퍼런스룸, 북카페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렇게 두둑한 확정수익이 보장되는 수익형 부동산이라도 주의할 부분이 있다. 수익률 보장을 빌미로 건설사가 시세대비 분양가를 높이지는 않았는지, 한탕성 건설사는 아닌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확정수익이 끝난 이후에도 임대수익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지 적합한 입지와 인프라를 갖췄는지도 추가적으로 살펴보는 혜안도 필요하다.
자료원:중앙일보 201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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