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와 경기도 평택ㆍ일산이 외국인 대상 주택임대사업 인기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23일 이 지역 부동산중개 업계에 따르면 국제기구 유치, 주한 미군기지 이전, 국제문화관광명소 개발 등으로 송도ㆍ평택ㆍ일산으로 장ㆍ단기 외국인 체류가 늘어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 결과 지난해 경기도 지역을 방문한 내국인과 외국인은 7125만명으로 10년 전(4245만명)보다 6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주택 보유자들이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경기도 일산에는 고양김치스쿨이 들어서며 2016년엔 일산 한류월드 T1 부지에 아레나형 공연장 건립이 될 예정이어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경기도 평택도 주한미군의 90%가 2016년까지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군인?군무원?관계자 등 인구 8만여명이 이전하게 돼 이 곳 역시 외국인 주택임대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 송도도 지금은 외국인 거주자가 1000여명에 불과하지만 각종 국제행사와 국제기구 유치로 2020년엔 GCF 사무국 직원과 유관기관 직원, 가족 등 8000여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외국인 주택임대 선월세로 임대료 미납 걱정 덜어
이를 겨냥해 주택 보유자들이 외국인 임대사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이유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저금리 기조 속에서 수익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외국인 대상 주택임대는 선월세나 단기임대의 개념으로 일명 ‘깔세’로 받는다.
이는 보증금 없이 2~3개월에서 길게는 2년치 월세를 한번에 받는 임대계약 방식으로 임대료 연체 걱정 없이 목돈을 손에 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기존 월세보다 임대료가 20~30% 높게 책정되는 편이어서 수익률을 높이기에 유리하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이를 예금으로 굴리면 수익을 더 늘릴 수 있다”며 “하지만 임차인이 관리비 등을 내지 않고 나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계약 시 관련 조건을 꼼꼼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자료원:중앙일보 2013.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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