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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절반만 우선 추진될 듯 - 인천시-LH-인천도시공사 지역 현안 사업 협의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3. 10. 18. 07:56

인천 검단신도시 전체 면적의 절반만 사업이 우선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17일 오전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인천시와 LH, 인천도시공사가 참여하는 지역 현안 사업을 놓고 협의를 벌였다.

 

이 자리에는 송영길 시장, 이재영 LH 사장, 유영성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허종식 시 대변인은 협의 내용 브리핑을 위해 이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사업 시행사가 각자 지분만큼 사업 면적을 나눠 독자 개발하는 '면적 분할 개발'을 검단신도시에 적용하기로 LH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검단신도시는 인천도시공사와 LH가 공동 시행사로 절반씩 지분을 가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는 조속히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LH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추진하자고 주장해왔다.

 

3연륙교는 국무조정실에 조정 신청키로

 

도시공사는 사업이 계속 늦어지는 데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LH에 면적 분할 개발안을 제시했다. 허종식 대변인은 "올해 말 독립계획 인·허가 신청을 한 뒤 내년 3월께 도시공사 먼저 아파트 분양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구 일대 11.2에 택지지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토지 보상은 거의 끝났고 지장물 보상은 73% 정도 진행됐다. 시는 또다른 주요 현안인 인천~영종 간 제3연륙교에 대해 국무조정실에 조만간 조정 신청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제3연륙교 주변 민자 도로 사업자가 2005년 맺은 협약에 따라 민자 도로의 경쟁 노선이 생길 경우 원인 제공자가 민간 사업자에 손실 보전을 해주게 돼 있다. 손실 총액 규모와 손실 보전 주체를 정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국토부, 인천시, LH, 민간 사업자가 작년 초부터 수차례 협의를 벌이고 있지만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시는 협의에서 제3연륙교 지연에 따른 영종도 주민의 민자 도로 통행료 부담을 LH가 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로 사업이 늦어진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은 연내 착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고, 공동 시행사인 시와 LH 간 이견으로 진척이 없는 루원시티에 대해서는 양 기관이 한 차례 더 만나서 대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협의에서는 주거환경개선 사업의 조속한 시행, 영종하늘도시 LH 셔틀버스 운행 연장, 시티타워 조기 착공 등을 다뤘다.

 

자료원:중앙일보 2013.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