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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설립 봇물…올해 벌써 7개 - 리츠 설립 봇물…올해 벌써 7개

부동산마스터 아론 2011. 3. 14. 07:39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인 리츠(REITs)가 도입된 지 10년 만에 만개하고 있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새로 인가받은 리츠는 7개, 인가를 기다리는 리츠만 19개에 달한다. 총설정 액수도 8조원에 육박한다.

백기철 국토부 부동산산업과장은 "2002년부터 7년간 리츠가 27개였는 데 반해 2009년부터 단 2년간 신규 리츠가 35개에 달하고 설정액도 3조원이나 증가했다"며 "올해는 법안 개정을 기다리는 예비 투자자들까지 합하면 리츠 시장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6월 국회에 제출될 부동산투자법 개정안에 따르면 △개발 사업 투자 비율, 현물출자 제한 자율화 △1인당 주식 소유 한도 70%로 확대 등으로 리츠 설립에 따른 메리트가 커졌다.

리츠는 주식시장에서 다수의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해 운영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 기구다.

리츠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에 투자하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 자산 운용을 자산관리회사(AMC)에 위탁하는 위탁 리츠, 자산을 직접 운용하는 자기관리 리츠로 나뉜다.

투자는 간단하다. CR 리츠를 제외하면 주식 공모의무(총발행 주식의 30%)가 있기 때문에 통상 리츠는 증권사들과 계약해 청약을 받는다. 이때 청약에 참여하거나 시장에서 거래되는 리츠 주식을 매입하면 된다.

작년 말 기준 51개 리츠의 평균 수익률은 17.8%, 최근 3년간 평균 수익률은 28%에 달한다. 리츠는 수익의 90%를 투자자에게 배당해야 되기 때문에 배당을 꼬박꼬박 받을 수 있고 투자 부동산 매각 시 차익을 나눠 가질 수도 있다. 리츠는 돈줄이 마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을 대체할 자금 조달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리츠 업계 관계자는 "최근 인가받은 개발전문 자기관리 리츠의 태반은 자금을 구하기 어려워진 시행사들과 연관이 있어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료원:매일경제 2011. 3. 14